집에서 TV를 볼 때 예전에는 케이블TV가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IPTV, OTT, 모바일 시청이 일상처럼 자리 잡았어요. 리모컨보다 스마트폰을 먼저 드는 시대가 되면서 유료방송 시장도 조용히 바뀌고 있습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약 3,615만 가입자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가입자는 직전 반기보다 소폭 줄었지만, IPTV는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고 종합유선방송(SO)과 위성방송은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2025년 하반기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 수는 36,150,070 가입자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반기인 2025년 상반기보다 76,030 가입자 감소했습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전체 시장은 줄었지만 IPTV는 오히려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IPTV 가입자는 21,535,256 가입자로 전체의 59.5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SO는 11,935,236 가입자, 위성방송은 2,679,578 가입자로 집계됐습니다.
쉽게 말하면 유료방송 시장 안에서도 중심축이 케이블TV에서 IPTV 중심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는 셈입니다.
아래 표는 2025년 상반기와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입니다.
| 구분 | 2025년 상반기 가입자 수 |
2025년 상반기 점유율(A) |
2025년 하반기 가입자 수 |
2025년 하반기 점유율(B) |
가입자 수 증감 |
점유율 증감 (B-A) |
|---|---|---|---|---|---|---|
| IPTV | 21,414,521 | 59.11% | 21,535,256 | 59.57% | 120,735 | 0.46%p |
| SO | 12,091,056 | 33.38% | 11,935,236 | 33.01% | -155,820 | -0.37%p |
| 위성 | 2,720,523 | 7.51% | 2,679,578 | 7.41% | -40,945 | -0.10%p |
| 합계 | 36,226,100 | - | 36,150,070 | - | -76,030 | - |
IPTV는 12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반면 SO는 약 15만 6천 명 줄었고, 위성방송도 약 4만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이 흐름은 단순한 숫자 변화가 아닙니다.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VOD, 셋톱박스 기반 서비스 경쟁력이 유료방송 선택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입니다. 요즘 방송시장은 마치 스마트폰 요금제처럼, 단순 채널 수보다 결합 혜택과 사용 편의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3년간 매체별 가입자 수와 전기 대비 증감률입니다.
| 구분 | 2023년 상반기 |
2023년 하반기 |
2024년 상반기 |
2024년 하반기 |
2025년 상반기 |
2025년 하반기 |
|---|---|---|---|---|---|---|
| 전체 가입자 | 36,347,495 | 36,390,365 | 36,384,610 | 36,364,646 | 36,226,100 | 36,150,070 |
| IPTV 가입자 | 20,814,402 | 21,003,615 | 21,149,096 | 21,310,251 | 21,414,521 | 21,535,256 |
| IPTV 증감률 | 1.21% | 0.91% | 0.69% | 0.76% | 0.49% | 0.56% |
| SO 가입자 | 12,631,281 | 12,541,500 | 12,412,496 | 12,273,100 | 12,091,056 | 11,935,236 |
| SO 증감률 | -0.77% | -0.71% | -1.03% | -1.12% | -1.48% | -1.29% |
| 위성방송 가입자 | 2,901,812 | 2,845,250 | 2,823,018 | 2,781,295 | 2,720,523 | 2,679,578 |
| 위성방송 증감률 | -1.74% | -1.95% | -0.78% | -1.48% | -2.19% | -1.51% |
| 전체 증감폭 | 99,098 | 42,870 | -5,755 | -19,964 | -138,546 | -76,030 |
| 전체 증감률 | 0.27% | 0.12% | -0.02% | -0.05% | -0.38% | -0.21% |
이 표를 보면 IPTV는 매 반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반대로 SO와 위성방송은 계속 감소했습니다. 전체 유료방송 시장도 2024년 상반기부터 감소 흐름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감소폭은 2025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줄었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는 138,546 가입자가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76,030 가입자 감소로 폭이 완화됐습니다.
사업자별로 보면 KT가 9,123,463 가입자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어 SK브로드밴드 IPTV, LG유플러스,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SO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 구분 | 유료방송 사업자 | 2025년 상반기 가입자 수 |
2025년 상반기 점유율(A) |
2025년 하반기 가입자 수 |
2025년 하반기 점유율(B) |
가입자 수 증감 |
점유율 증감 (B-A) |
|---|---|---|---|---|---|---|---|
| IPTV | KT | 9,028,900 | 24.92% | 9,123,463 | 25.24% | 94,563 | 0.31%p |
| IPTV | SK브로드밴드 | 6,768,835 | 18.68% | 6,691,354 | 18.51% | -77,481 | -0.18%p |
| IPTV | LG유플러스 | 5,616,786 | 15.50% | 5,720,439 | 15.82% | 103,653 | 0.32%p |
| IPTV | IPTV 총계 | 21,414,521 | 59.11% | 21,535,256 | 59.57% | 120,735 | 0.46%p |
| SO | LG헬로비전 | 3,435,058 | 9.48% | 3,391,130 | 9.38% | -43,928 | -0.10%p |
| SO | SK브로드밴드 | 2,785,114 | 7.69% | 2,747,125 | 7.60% | -37,989 | -0.09%p |
| SO | 딜라이브 | 1,866,786 | 5.15% | 1,825,846 | 5.05% | -40,940 | -0.10%p |
| SO | CMB | 1,347,943 | 3.72% | 1,342,726 | 3.71% | -5,217 | -0.01%p |
| SO | KT HCN | 1,250,225 | 3.45% | 1,238,976 | 3.43% | -11,249 | -0.02%p |
| SO | 개별SO 소계(9개사) | 1,405,930 | 3.88% | 1,389,433 | 3.84% | -16,497 | -0.04%p |
| SO | SO 총계 | 12,091,056 | 33.38% | 11,935,236 | 33.01% | -155,820 | -0.37%p |
| 위성방송 | KT스카이라이프 | 2,720,523 | 7.51% | 2,679,578 | 7.41% | -40,945 | -0.10%p |
| 전체 | 전체 합계 | 36,226,100 | - | 36,150,070 | - | -76,030 | - |
사업자별로 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가입자 수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SK브로드밴드 IPTV는 감소했습니다. SO 사업자들은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개별SO 9개사는 JCN울산중앙방송, 아름방송네트워크, 서경방송, KCTV제주방송, 금강방송, 남인천방송, CCS충북방송, 한국케이블TV푸른방송, KCTV광주방송입니다.
최근 5년간 하반기 기준 사업자별 시장점유율 변화입니다.
| 사업자 | 2021년 하반기 |
2022년 하반기 |
2023년 하반기 |
2024년 하반기 |
2025년 하반기 |
|---|---|---|---|---|---|
| KT | 23.56 | 24.23 | 24.47 | 24.71 | 25.24 |
| SK브로드밴드 IPTV | 16.96 | 17.71 | 18.37 | 18.65 | 18.51 |
| LG유플러스 | 14.73 | 14.79 | 14.88 | 15.24 | 15.82 |
| IPTV 총계 | 55.25 | 56.74 | 57.72 | 58.60 | 59.57 |
| LG헬로비전 | 10.60 | 10.20 | 9.95 | 9.65 | 9.38 |
| SK브로드밴드 SO | 8.07 | 7.81 | 7.75 | 7.74 | 7.60 |
| 딜라이브 | 5.63 | 5.53 | 5.46 | 5.24 | 5.05 |
| CMB | 4.13 | 3.93 | 3.83 | 3.75 | 3.71 |
| KT HCN | 3.55 | 3.52 | 3.49 | 3.46 | 3.43 |
| 개별SO(9개사) | 4.30 | 4.11 | 3.98 | 3.91 | 3.84 |
| SO 총계 | 36.28 | 35.11 | 34.46 | 33.75 | 33.01 |
| KT스카이라이프 | 8.47 | 8.15 | 7.82 | 7.65 | 7.41 |
| 총계 | 100 | 100 | 100 | 100 | 100 |
| IPTV-SO 격차 | 18.97 | 21.63 | 23.26 | 24.85 | 26.56 |
최근 5년 흐름을 보면 IPTV 총계는 2021년 하반기 55.25%에서 2025년 하반기 59.57%까지 상승했습니다. 반면 SO 총계는 36.28%에서 33.01%까지 하락했습니다.
특히 IPTV와 SO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021년 하반기 18.97%p에서 2025년 하반기 26.56%p로 벌어졌습니다. 유료방송 시장의 주도권이 IPTV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숫자로 확인됩니다.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가 줄어드는 가운데 IPTV만 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히 케이블TV가 약해졌다는 의미를 넘어, 방송 소비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OTT, 모바일 시청,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AI 추천 서비스 등이 유료방송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료방송 사업자는 채널 수 경쟁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 접근성, 요금제 선택권, 인터넷 결합 혜택, 고객 편의성을 함께 강화해야 합니다.
특히 SO와 위성방송은 지역성, 재난방송, 공공성, 지역 채널 경쟁력을 어떻게 살릴지가 중요합니다. 단순 가입자 감소를 방어하는 수준이 아니라, 지역 기반 미디어 서비스로 새 역할을 찾아야 할 시점입니다.
2025년 하반기 유료방송 시장은 IPTV 성장, SO와 위성방송 감소라는 흐름이 뚜렷했습니다. 전체 가입자 수는 소폭 줄었지만, 시장 구조 변화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유료방송 시장은 IPTV, OTT, 초고속인터넷, 결합상품, 지역 미디어 서비스가 복합적으로 경쟁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청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선택지가 생기는 만큼, 요금제와 콘텐츠 구성을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이 글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026년 5월 29일 배포한 「’25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3,615만」 보도자료를 근거로 작성했습니다.
작성자 정보통신기술사 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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