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제138회 정보통신기술사에 합격한 김지훈입니다!
합격의 기쁨보다는 먼저 오랜 시간 함께 공부해 온 동료 기술인들과 가족, 그리고 많은 조언을 주신 선배 기술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약 15년간 방송시스템 분야에서 정보통신설비의 설계, 구축,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해 왔습니다. 실무 경험은 있었지만 체계적으로 정보통신 전 분야를 공부한 경험은 많지 않았기에, 기술사 공부를 시작할 당시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컸습니다.

그러나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이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는 시험이 아니라, 다양한 기술을 이해하고 상호 연관성을 설명하며, 실제 현장 문제를 공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시험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공부 과정에서 특정 분야를 선택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정보통신 전 영역을 가능한 한 균형 있게 학습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을 준비하면서 방송 분야에서 주로 경험했던 기술들을 정보통신 전반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볼 수 있었고, 그동안 개별적으로 알고 있던 기술들이 서로 어떻게 연계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네트워크, 전송, 무선, 정보보호, 설계·감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폭넓게 접하면서 실무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향상되었습니다. 기술사 공부는 단순한 자격 취득 준비를 넘어 정보통신 기술 전반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실무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공부가 진행될수록 단순 암기보다 이해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들도 반복 학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고, 개별 기술이 아닌 기술 간의 관계와 발전 방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시험 준비뿐 아니라 실무 역량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편 기술사 공부를 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중요한 경험은 복잡한 기술 내용을 상대방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능력이었습니다. 다양한 기술을 정리하고 구조화하는 과정은 실제 업무에서 수행하는 보고서 작성, 사업 제안, 기술 검토, 발표 업무와도 매우 유사했습니다.
실무에서는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것만큼 그것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기술사 공부 과정은 이러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실제 업무에서도 보다 체계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함이 가장 큰 합격 요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재능이나 비법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 동안 공부하고, 반복적으로 읽고, 쓰고, 정리하는 과정을 지속하면서 조금씩 실력을 쌓아갔습니다. 때로는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술사 자격 취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사로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추고, 정보통신 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기술사 합격을 목표로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자신만의 답안 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제138회 정보통신기술사
- 김지훈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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