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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시험,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137회 합격생의 진짜 후기(안경순 정보통신기술사)

방송미디어

by ICT찐찐찐 2026. 6. 1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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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얼떨결에 합격한 정보통신기술사 합격 후기

기술사 시험, 포기하지 않으면 기회는 온다


1. 개요

137회 정보통신기술사 시험에 운이 좋아 동차 합격한 안경순입니다.

지금도 합격생의 자질이 부족한 상황에 합격수기가 웬 말인가 싶어 자제하고 있었는데, 이런 것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가볍게 후기를 올립니다.

통신 전공에 방송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얻은 경험치와 모 학원의 강력한 커리큘럼, 정제된 가이드에 힘입어 합격할 수 있었던 점을 강조하며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 기술사 준비 과정

가. 접수 동기

사회 초년생 시절 훌륭한 선배님들의 간헐적 합격과 이직 소식에 관심을 갖고 알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학업 능력도 미흡하고, 너무 혹독한 합격 과정, 당시 3~4명 합격하던 시기, 고생해서 합격 후에도 자기만족 외 보상은 커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Another Level의 훌륭하신 분들만 합격 가능한 분야로 여기고 도전해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130회쯤부터 회사 내 후배님들이 하나둘 합격 소식을 전하면서, 나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학원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열심히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어 온라인 과정을 들어보며 가능 여부를 타진해 보았습니다.

나. 학원 수업 과정

구분 기본반 온라인
132회 대비
기출문제풀이반
134회 대비
기출반 재수
135회 대비
멘토반 137회 대비
스터디 구성 미참 미참 참석
92분조
미참
공부 자세 모르는 것을 알아가는 재미, 이해 위주
이해한 것은 안다는 자만, 오해
초반에는 열심
후반에는 게으름
스터디 미참여로 지속 공부 동력 상실
처음으로 스터디 편성
매 과정 열공
내용 차별화 노력
쓰기 훈련
멘토님 공유 요약노트 내재화
전부 필사
서브노트 연결화
주요 분야에 집중
역량 시험 역량 Zero
포맷 내 제대로 쓸 줄 모름
제한된 시간 내 작성 미흡 기출 문제에 차별화 노력하여도 시간 내 쓰기 실력 부족
13~13.5Page
모의시험 시 13~13.5Page 내에서 전체 문제 채우기
시험 미접수 접수
31.58점
미접수
접수 기간 Forget
접수
61.65점

① 132회 대비 기본반 온라인

  • 학업 과정의 엄혹함을 알기에 완주할 수 있을지 몰라 온라인 과정으로 수강 신청
  • 다양한 분야의 기본이론, 최신 기술을 알아가는 재미
  • 전 분야 이해 위주, 모르는 분야는 최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궁금한 점 확인
  • 준비 과정 중 만족도는 가장 높았음
  • 필기시험 준비도 해보지 않아 도저히 시험 등록할 엄두를 못 냄

② 134회 기출문제 풀이반

첫 수업 모의고사부터 멘붕이었습니다. 서식에 맞춰 시간 내 제대로 쓰질 못했습니다.

스터디 참가 자격 미달, 즉 시험 접수를 하지 않아 수업에만 참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열공 모드가 하향되었고, 결국 진도 50%가 지나서는 모의고사도 빠지고 수업만 듣는 등 해태하게 되었습니다.

이해하고 있는 것과, 학원에서 강조하는 “써야 내 것이 된다”, 즉 적자생존의 사실을 알면서도 미흡하게 대응했습니다.

다음 과정 스터디 멤버가 되기 위해 134회 시험을 접수했습니다.

장인어르신 임종으로 장례를 모시고 돌아온 다음 날 시험장에 착석했습니다.

  • 마음 편하게 앉아 4교시까지 버티다 나왔습니다. 다른 분들이 열심히 쓰시는 모습이 부러웠습니다.
  • 채점 위원들이 30점이라도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당연히 다음 차 재수강을 신청했습니다.

③ 135회 기출문제 풀이반 재수

첫 스터디 조 편성 및 엔지니어링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진도를 따라가는 데는 무리가 없었지만, 아직도 쓰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100% 마무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 뭐라도 써야 점수를 받는데, 시간 부족으로 못 다루는 문제는 0점
  • 스터디 때 한 번 서술한 부분은 시간 내 겨우 가능, 하지만 항상 부족
  • 단답 1페이지, 서술 3페이지 포맷도 함께 연구

신변 변화

12월쯤 회사 내 진급으로 보직이 바뀌고, 관리 영역이 엄청 늘어났습니다. 간헐적인 저녁 회식 등으로 주중 스터디 과제 처리도 버거워졌고, 주말과 연휴 때 공부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중 135회 접수 기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의 기간을 깜박 잊고 미접수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 이게 말이 되나 싶지만, 첫날 인식했으면서도 바쁜 나날을 보내다 마지막 날 저녁에서야 접수 시간이 지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원 문자를 보고 알았습니다.
  • 여태껏 지원해주고 밀어준 가족을 볼 면목이 없었습니다. ㅠㅠ

접수도 하지 않고, 학원도 나가지 않는 시간이라 시험 전 템포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허무하게 한 회차를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장수생으로 가게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ㅠㅠ

④ 일요 멘토반 등록

개인화된 서브노트도 부재하고, 시간 내 문제를 풀 역량도 부족했습니다. 이에 토요일 예습 시간을 확보하고자 일요일반으로 등록했습니다.

일요 멘토님, 신의 한 수였습니다.

  • 멘토님이 작성하신 요약노트를 파트별로 공유해 주셨고, 서브노트가 없는 입장에서 천금 같은 귀한 식재료가 되었습니다.
  • 모든 자료를 필사하고, 암기하고, 테마별 개념을 연결했습니다.
  • 신기술 등은 알아서 정리해 줄 테니 수험생은 공부, 즉 암기에만 집중하라고 일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게도 열심히 따라 공부하고 암기했습니다.
  • 연휴 기간에는 서브노트 내용을 복습하면서 테마별 연결점을 확대해 갔습니다.
  • 개요 부분 1줄 압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멘토님 자료가 신의 한 수였습니다.

모의고사

  • 시간 내 주어진 문제를 모두 다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 단답 기준 100분에 9문제를 가득 채워 푸는 것보다, 10문제를 풀며 부족한 부분은 1Page라도 마무리하는 것이 고득점에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시간이 부족하면 약정 페이지를 못 채웠지만, 결론은 마무리했습니다.
  • 알려진 기출보다 다양한 예상 문제를 상상하며 답안 포맷을 짜깁기하는 훈련이 시험 당일 정확히 모르는 문제도 도전해 볼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3. 시험

가. 137회 필기시험 응시 및 합격

준비: 시험 주간 휴가로 일주일 공부에 전념

시험 평균: 61.65점

교시 분량 점수 분석
1교시 12.5Page 56.4점 아는 문제 6점 이상, 정확하지 않지만 관련 분야 5점대, 약한 분야 4점대, 용어만 아는 문제 3점대. 잘 모르는 분야는 1Page 작성
2교시 13Page 58.4점 아는 문제 위주로 아는 대로 작성. 차별화 없음. 2문제 3.5Page, 2문제 3Page
3교시 13.5Page 66.3점 업무 경험 분야이고 기출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문제에서 고득점. 합격의 행운
4교시 13.5Page 65.8점 정확히 몰라도 상상력을 발휘해서 기술. 업무 경험 분야는 생각대로 기술. 통신이론 분야는 완벽하지 않아도 기본점수 획득

▶ 1교시: 모르는 문제라도 반 Page 쓰자!

  • 긴장 속에 1번 문제를 푸는데, 답안지 펼쳐져 있는 중간 장부터 그대로 적었습니다. 당황했습니다.
  • 아는 것 5개를 먼저 풀고 6점 이상 득점했습니다. 순서별 풀이는 무시했습니다.
  • 100% 정확하지 않지만 방송 등 아는 분야 문제 2개는 5점대였습니다.
  • 마지막 10분을 남기고 2문제가 남았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 용어만 알고 있는 문제 2개를 1Page씩이라도 대충 마무리했습니다.
  • 어쨌든 10문제를 모두 다뤘습니다.

▶ 2교시: 익숙한 문제를 다룸, 별 차별화 없이 기본만 함

  • 1교시를 망쳤다는 기분에 2교시는 긴장감 없이 그냥 익숙하고 아는 문제만 다뤘습니다.
  • 답안에 큰 차별점이 없어 기본 15점과, 약간 미흡한 것은 일부 감점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 3교시: 최대한 열심히, 14Page 채우자!

  • 알고 있지만 차별화가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15점 기준 일부 감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 업무 경험 분야에서 여러 가지 설을 풀었더니 고득점, 18~19점을 받았습니다. 합격의 빛이었습니다.

▶ 4교시: 그냥 쓰자!

  • 차별화 없이 문제를 채우는 심정으로 쓴 문제는 기본 점수 15점대를 확보했습니다.
  • 광케이블 공장시험, 반입검사, 설치검사에 대한 감리 업무 설명은 과거 업무 경험을 응용해 생각나는 대로 서술했습니다.
  • 약간 포맷도 맞추지 못한 것 같았는데, 고득점 18.7점을 받았습니다.

1교시 이후로 마음을 접고 전체 문제를 다룬다는 마음으로 시험을 마무리했는데, 천우신조로 합격하게 되어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나. 137회 면접시험 합격

면접 점수: 80.7점

준비: 합격의 기쁨도 잠시, 접수 후 2주 뒤 면접

▶ 학원

  • 첫째 주말에는 의복, 자세 지적을 많이 받고 위축되었습니다.
  • 둘째 주말에는 기술사님 모의 면접을 통해 자세 및 긴장감 컨트롤 훈련을 했습니다.

▶ 스터디 5인

  • 주중 2회 모의면접, 선배 기술사님 도움, 자체 모의면접을 통해 초기 긴장감을 자신감으로 변환할 수 있었습니다.
  • 팀원 간 반복적 면접 수행에 시간 및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 두괄식 위주 키워드 답변에는 연습 부족으로 항상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 면접

  • 오전반 홀수, 3번으로 2번째 면접이었습니다. 1시간 만에 해방되었습니다.
  • 딸아이가 챙겨준 긴장 완화약, 인데놀을 30분 전에 복용하여 차분해졌습니다.
  • 이력 분야에서 초기 질문을 하여 차분히 응답할 수 있었습니다.
  • 갈등 관계의 정답이 없는 질의, 모르는 분야의 질의에도 적의 대처했습니다.

4. 분석

가. 권고

  • 무조건 오프라인 과정에 단계별로 충실히 수업 후 시키는 대로 할 것
  • 스터디 활동이 중요함. 주변 정리와 건강 유지가 관건
  • 개인의 건강 역량을 따져가며 단기 합격에 목매지 말 것

저는 우주의 모든 운을 받아서 멘토 1회차에 면접까지 동차 합격한 것입니다. 제가 거쳤던 과정대로 다시 하면 훨씬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나. 나름 합격 원인 재정리

▶ 다양한 업무 경험, 신기술 적극 대응 등 학원 접수 전

  • 방송국 30년 근무. 아날로그 시대 입사, 디지털, IP 시대 경험
  • 아날로그부터 디지털 송신소 근무. RF, 통신이론 친숙
  • 방송국 연주소 제작, 송출 시스템 구축. 설비 구축 엔지니어링 실무
  • 신호 기반 시스템이 IP화되면서 네트워크 기술 이해

현장에 적용된 신기술 공부

  • ATSC 3.0 도입으로 프로그램 제작, 송출, 송신 분야에 혁신적 변화
  • ATSC 3.0 기술이 5G, LTE, Wi-Fi 등 이동통신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됨

통신이론 등 기본 이론에 관심

  • 유튜브 등 이해를 돕는 미디어를 활용했습니다.
  • 실무에 적용된 통신이론 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 학생 시절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다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 학원 기본이론 내용과 실무 연결

  • 급속하게 변화되는 현장에서 새로 배운 기술들이 쓰이고 있어, 학습 내용과 연계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답안 작성에 중요했습니다.
  • 막연히 알고 있던 분야를 기본 이론과 연계하고, 용어를 정리하며, 수식 이해의 폭을 넓혔습니다.

▶ 면접

  • 업무 추진 시 타 부서 협의와 설득 경험
  • 발표 경험
  • 관리자 경험 등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5. 맺음말

저는 오세종 기술사님이 말씀하신 칠 이상의 운을 써서 외람되게 뭐라 말씀드릴 게 없습니다. 시험 직전에는 비행기가 이륙하듯 마지막 기운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학원에서 권고한 대로 열심히 못했지만, 배웠던 것이 현장에서 어떻게 쓰이고 적용되는지, 그리고 학습 역량이 부족하여 과거에는 잘 모르고 넘어갔던 것을 다시 배우고 업무 경험 속에서 더 잘 이해했던 것이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자격 취득 후 바로 이직하실 것이 아니라면, 조금은 여유를 갖고 시험 준비를 하시는 게 본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몸을 해치면서까지 마음먹은 기한 내 관철하려다 너무 고생하시는 분들도 봐왔으니까요.

어느 정도 기술 역량이 오르고 주변 정리, 가족 육아, 회사 업무 여유가 되면 마지막 6개월 전력 질주하여 단번에 끝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6. 감사한 분들

가. 사랑하는 가족

가족의 도움과 인내, 특히 시험 접수 기한을 넘겨 패스할 때도 어이없지만 별말 없이 지켜봐 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함께 스터디 학원에 다니며 공부했을 때를 좋은 추억으로 기억해 주는 아이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나. 존경하는 기술사님

사내 기술사님

  • 항상 시험 보라고 격려하고 압박해 주신 존경하는 6*회, 7*회 원로급 선배 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회사에서는 후배지만 최근에 합격해서 많은 자료와 가르침을 주신 김**, 이** 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같이 학원 다니며 챙겨주신 동료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선배 기술사님

  • 뭐라 말도 못 하고 답답해하셨을 백윤철, 박배영 원장님께 죄송합니다.
  • 모든 자료를 다 퍼주시고 합격의 지름길을 인도하신 오종민 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출반 스터디 멘토링해주신 박화영 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평일에도 퇴근 후 모의면접해 주신 김승휘, 전진우, 정윤희 기술사님께 감사드립니다.
  • 처음이자 마지막 스터디원인 92분조 동료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면접 스터디를 함께해주신 동료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모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공부 방법과 스킬은 수많은 다른 합격수기에 잘 나와 있으니 챙기실 거라 믿습니다. 관련 업무와 연계하여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다 보면, 저처럼 운빨 받는 날 합격할 수도 있구나 하는 위로를 받으셨으면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도 합격의 그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점점 더워질수록 시험일자가 다가오네요.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응원하며, 이 글을 봐주신 모든 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후기는 오세종 기술사님의 합격 후기 Format을 일부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작성자: 137회 정보통신기술사 안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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