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windy) 앱 활용 후기 소개

날씨 정보는 단순히 오늘 옷을 어떻게 입을지 결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우리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정확한 정보는 효율적인 계획과 안전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저는 기상청 날씨 알리미와 windy라는 기상 예보 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상청 날씨 알리미는 기상특보, 지진 정보, 미세먼지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windy는 전 세계의 바람, 날씨, 해양 상태, 번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줍니다.

장마철인 요즘, 국지적인 번개가 자주 발생합니다. 해발고도가 높은 특수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저에게 이 번개는 장비 고장 등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그래서 출근 시에는 windy 앱을 켜서 번개 정보를 먼저 확인합니다.

오늘은 제가 번개 예보에 가장 많이 참고하는 windy 앱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순서는 앱 소개, 소프트웨어 정보, 활용 후기 순입니다.

날씨 앱 windy 소개

 

윈디(windy) 앱 개요

2020년 10월 인터넷 중앙일보 자료에 따르면 이 앱 윈디는 2014년 체코의 이보 루카코비치가 개발했다고 합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대해 5일간의 예보를 제공하는데 놀랍게도 이들은 자체 관측 장비가 없다고 하네요. 미국 국립기상국의 전(全) 지구예보체계(GFS)와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가 제공하는 전 지구적 공공 기상 자료를 사용하는데 소비자의 눈길을 끄는 그래픽은 카메론 베카리오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개발한 ‘어스(earth)’라는 소프트웨어로 만들었습니다. 어스는 어떻게 만들었는지를 낱낱이 공개한 ‘오픈 소스’여서 이를 활용해 윈디를 만들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891407

 

아래사진은 스마트폰 windy 앱 로딩화면입니다.

windy 어플 로딩 화면, 출처: windy 앱 캡처

 

Windy(윈디) 어플 기능 소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이 앱에 대한 기능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이 앱은 기상 레이더, 위성, 바람, 파도, 해양 및 허리케인을 예측합니다. Windyty로도 알려져 있는 Windy는 기상예보 시각화를 위한 특별한 도구입니다. 이 빠르고, 직관적이며, 상세하고 가장 정확한 날씨 앱은 전문 조종사, 패러글라이더, 스카이다이버, 서퍼, 선원, 어부, 스톰체이서 및 날씨 덕후, 심지어는 정부, 군대 및 구조 팀도 신뢰한다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Windy 어플 홈화면입니다.

windy 어플 홈 화면

그리고 이 앱은 열대 폭풍이나 잠재적인 악천후를 추적하거나,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좋아하는 야외 스포츠를 계획하거나,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릴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Windy는 최신 일기 예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Windy의 고유성은 다른 날씨 앱의 프로 기능보다 더 나은 품질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완전히 무료이며 광고도 없습니다. 강력하고 매끄럽고 유동적인 프레젠테이션으로 일기 예보가 정말 즐거워집니다.

Windy는 글로벌 ECMWF, GFS 및 ICON과 로컬 NEMS, AROME, UKV, ICON EU 및 ICON-D2(유럽) 등 세계 최고의 일기 예보 모델을 모두 제공합니다. 또한 NAM, HRRR(미국), ACCESS(호주)도 있습니다.

 

세부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51개 날씨 지도
바람, 비, 온도 및 압력에서 너울 또는 CAPE 지수에 이르기까지 Windy를 사용하면 손끝에서 편리한 모든 날씨 지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위성 및 도플러 레이더
글로벌 위성 합성 이미지는 NOAA, EUMETSAT 및 Himawari에서 생성됩니다. 이미지 주기는 영역에 따라 5-15분입니다. 도플러 레이더는 유럽, 미국, 아시아 및 호주의 많은 지역을 포괄합니다.

관심 장소
좋아하는 날씨 지도를 퀵 메뉴에 추가하고, 레이어의 색상 팔레트를 사용자 지정하고, 설정의 고급 옵션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 덕분에 날씨 마니아들이 Windy를 선택합니다.

기능 및 데이터 소스

- 모든 주요 기상 예측 모델: ECMWF, NOAA의 GFS, ICON 등 - 여러 지역 기상 모델 NEMS, ICON EU 및 ICON-D2, AROME, NAM, HRRR, ACCESS - 고해상도 위성 합성 이미지 - 예측 모델 비교 - 51개의 세계 날씨 지도 - 세계 여러 지역의 기상 레이더 - 표면에서 13.5km/FL450까지 16개의 고도 레벨 - 미터법 또는 영국식 단위 - 모든 위치에 대한 상세한 일기 예보(온도, 누적 강수량과 누적 강설량, 풍속, 돌풍 및 풍향) - 상세한 에어그램과 메테오그램 - 메테오그램: 온도 및 이슬점, 풍속 및 돌풍, 압력, 강수량, 고도별 운량 - 모든 위치의 고도 및 시간대 정보, 일출 및 일몰 시간 - 즐겨찾는 장소의 사용자 지정 목록(향후 기상 조건에 대한 모바일 또는 이메일 알림을 만들 수 있는 옵션 포함) - 가까운 기상 관측소(실시간 관측 날씨 - 보고된 풍향, 풍속 및 온도) - 활주로 정보, 디코딩 및 원시 METAR, TAF, NOTAM 등의 정보를 포함하여 ICAO 및 IATA에서 50,000개 이상의 공항 검색 가능 - 1500개 이상의 패러글라이딩 장소 - 연날리기 및 서핑 장소에 대한 자세한 바람과 파도 예측 - 55,000개의 기상 웹캠 - 조석 예보 - Mapy.cz의 지형도 및 Here Maps의 위성 이미지 - 영어 + 40개 이상의 세계 언어 - 이제 Wear OS 애플리케이션 제공(예보, 레이더, 타일, 컴플리케이션)

Windy 앱 소프트웨어 정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자료에 따르면 이 앱 출시일은 2016.2.14입니다. 윈드개요에서 소개했던 개발 연도 2014년과는 차이가 있네요. 이 점 참고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 앱 버전으로 2024년 7월 30일 기준 42.2.3입니다. 업데이트는 비교적 최근인 지난달에 있었고, 다운로드수는 1000만 회 이상이네요. 이 숫자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앱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래사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캡처한 소프트웨어 정보입니다.

윈드 앱 소프트웨어정보, 출처: 구글 플레이 스토어

 

윈드(windy) 어플 사용 후기

해발고 높은 TV/FM 송신소에서 일하는 필자는 요즘 같은 장마철에는 낙뢰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래서 출근 시에는 이 앱을 통해 구름과 번개 분포 그리고 강우량 등의 기상상태를 먼저 체크합니다. 번개 표시가 근무하는 지역 인근에 있을 경우에는 초긴장 상태로 혹시나 모를 장비 장애에 미리 대비하게 됩니다.

 

예로 필자가 근무하는 위치에 아래 사진과 같이 "강한 번개"가 예보될 땐 초긴장상태인 것이지요.

강한 번개 예보 그래픽

 

그럼 windy 앱에서 번개 정보 확인 방법입니다.

1. windy 앱을 실행합니다.

2. 홈화면 오른쪽 하단 "더 보기" 아이콘 클릭합니다. 아래사진 왼쪽 참조

3. 날씨 레이더, 위성, 바람 등의 메뉴에서 "비, 번개"를 클릭합니다. 아래사진 오른쪽 참조

windy 앱의 비,번개 메뉴

 

4. 손가락으로 지도 줌인아웃을 통해 번개와 비 정보를 확인합니다. 더불어 화면 하단 "플레이" 아이콘을 클릭해서 번개가 시간에 따라 어디로 이동하는지 확인도 해봅니다.

번개 위치와 강도 확인

 

그리고 때에 따라선 윈드 앱의 번개 예보를 스마트폰 화면 녹화를 통해 아래사진과 만들어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과 공유하기도 합니다.

번개 예보 화면 녹화 영상

지금까지 윈디 앱 개요와 기능, 응용소프트웨어 정보, 업무활용후기 등에 대해 살폈는데요. 오늘 소개한 이 앱을 국내 기상청 알리미, 안전디딤돌과 함께 사용한다면 날씨 예보에 대한 신뢰도는 한층 더 편해질 것으로 생각되니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Windy 앱은 단순한 날씨 앱을 넘어, 전 세계의 번개 활동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번개 정보는 안전한 등산, 캠핑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골프 중단과 대피, 안전한 수상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어 우리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으니 활용을 강추드립니다.

 

정보통신기술사 박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