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회 정보통신기술사 김해중 기술사님의 합격 후기입니다.
마지막부분에 주옥같은 학습 tip이 소개되었으니 관심있는 예비기술사님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딸이 공부를 힘들어해서, 퇴근후 집에서 1시간 정도는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마음으로 기술사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토요일이면 딸이 학원에 가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그럼 아빠도 학원가서 같이 공부할께”라는 마음으로, 무작정 학원 개강되는 날에 급히 결재를 하고 학원 수업을 들으며 시작하였다.
학원에서 1번째 수업을 듣고나니, “괜히 딸에게 같이 공부한다고 했다”라는 마음이 들었다.
수업에서 방대한 지식을, 너무 빠른 속도로 전달하고 있다보니, 이해가 잘 안되어서, “그냥 집에 갈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를 들면, 유니캐스트/멀티캐스트 라우팅 프로토콜 전체를 약 30분만에 설명을 마치는 것을 들으며 너무 놀랐다. 왜냐하면 두꺼운 책 1권으로도 몇시간 설명해도 부족한 내용을, keyword 위주로 간단히 요약정리 설명을 했기 때문이었다.
그때 느낀게, 이 시험은 박사처럼 specialist를 뽑는 시험이 아니라, Generalist를 원하는 시험임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토픽을 깊게 들어가기 보다는, keyword 위주로 공부를 하는 것이 효율적임을 알게되었다.
처음 6개월은 1교시 단답위주로, 매일 1개 Topic을 손으로 작성해 보았다. 글을 1번 쓰고 나면 생각보다 몸이 너무 피곤해서, 동일한 Topic을 여러번 작성하기 보다는, 출,퇴근 시간에 주로 보려고 하였다.
6개월 정도 공부후, 시험을 응시하고 나니 47점을 받게 되었다. 시험치고 나면 문항별로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점수를 보면서 자신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단답형을 어느정도 작성 후, 서술형 문제를 작성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글이 안써졌다.
처음에 서술형 1문제 작성하는데 2~3시간이 필요했으며, 다음날 작성한 글을 보면 내가 쓴 글이지만, 이해가 안되었다. “왜 그럴까”라는 고민을 몇일동안 해보면서, 느낀 것은 1개 토픽에 대해서 깊게 작성하기 보다는, 단답형 토픽들간에 유기적 연결로 작성하는 것이 더 효율적으로 분량을 채우는 방법이라는 결론이었다.
그래서 서술형 토픽은 별도로 거의 만들지 않았고, 학원 모의고사에서 시험칠 때만 작성하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였다. 처음에는 서술 4문제중 2문제 작성하는것도 힘들었는데, 매주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내용은 부실하지만, 4문제 모두 서서히 작성할수 있게 되었다.
다음시험에서는 운좋게 공부했던 내용이 나와서, 63.8점으로 합격할수 있게 되었다.
회사 일정으로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모의 면접은 참여 할 수가 없었다. 대신 학원 스터디 멤버들과 3번 정도 모여서, 모의 면접을 하며, 자기 소개, 포부도 말하고, 질문에 답도 해보며 준비를 하였다.
최근에 합격하신 이재권 기술사님께서 “두괄식으로 질문에 답하고, 이후에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좋다” 팁을 주셨는데, 막상 모의 면접을 해보니, 아는 내용도 답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기존 면접 기출문제 복기해보면서, 모르는 내용은 이재권 기술사님께 많이 여쭈어 보았는데, 정말 친절하게 너무 좋은 답변을 주셨다. 답변을 들을 때마다, 정말 감탄이 나왔다.
이 자리를 빌려 이재권 기술사님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
실제 면접때는 다행히 아는 문제가 많이 나와서 67점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다.
∘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추천
∘ 갤럭시 패드에 Flexcil(APP)을 사용하여, PDF파일과 노트를 정리하면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계산문제를 풀기 위해서 공학용 계산기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
∘ 여러개의 볼펜과 도형자를 사용해 보면서,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
∘ 조금시간이 걸리더라도 이해하면, 오히려 암기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
∘ 기술사 시험은 모든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라, 문제를 선택해서 풀기에. 공부하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토픽은 건너뛰면서 공부해도 괜찮음
정보통신기술사 김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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