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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사 합격 후기 (134회 김수환 기술사)

정보통신

by ICT찐찐찐 2024. 11. 2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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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기술사 합격 후기 (134회 김수환 기술사)

 

 

준비기간 : 독학 = 5년정도, 학원 = 3년
학습방법 : 독학 = 기술사 동영상과 시중에 나오는 기출문제 풀이집을 반복 학습함.
                             => 시간낭비임.
                 학원 = 커리큘럼에 따라 학습 및 스터디 진행.
                             => 학원에서 제시해 주는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함.
어려웠던점 : 1. 글 쓰는 속도가 빠르지 못하여 전체 분량을 채우지 못함.
                     2. 멘탈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웠음(좌절, 후회, 자존감 붕괴 등)
합격비법 : 필기시험 = 기본이론을 어느 정도 습득 후에는 매일 모의고사를 100분씩 보는
                                    것이 중요함. (정말 시험장에서 무의식적으로 글이 씌여짐)
                 면접시험 = 기본적인 답안을 습득 후 시험 1달전 부터는 매일 모의면접을
                                   2회이상 수행필요.


공부시작

정보통신기술사를 처음 접한 때는 2010년쯤 직장 선배의 기술사 취득이였습니다. 하지만 저와는 거리가 먼 자격증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할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2016년인가 어느 날 직장후배가 기술사 관련자료를 건네주면서 한번 보라고 했는데 그것이 나를 고통의 터널로 인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동영상 강의를 한번 보고 해볼만하네 라고 생각하면서 기술사 자료들을 검색하고 수집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공부를 하였습니다.


전체 동영상을 3회 학습 후 첫 번째 기술사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문제지를 받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답지에 쓸 말이 바닥났고 완전히 멍한 상태로 1교시의 50분이 지나기만을 기다리다가 집에 돌아갔습니다. 이후에도 정신을 못 차리고 나의 공부량이 부족한 것으로만 착각하고 시험에도 응시하지 않고 어정쩡하게 4년 정도를 더 독학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물론 술마실 거 다 마시고 운동할 거 다 하면서 말입니다.


공부내용으로는 과년도 정보통신 기출문제, 인터넷 자료 등으로 공부하다가 이상혁기술사님외 네분이 공저한 [제4차혁명과 정보통신기술] 책을 50회 정독하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2번째 기술사시험에 응시하였지만 2교시의 50분이 지나가길 기다리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학원등록

지역이 청주라서 학원다닐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도저히 이래서는 답이 안 나와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정보통신관련 밴드에서 정보통신 기술사 공부방법에 대한 설명회 비슷한 걸 개최하였고 화상회의를 통해 참석하면서 여러 기술사님들의 공부방법과 경험담을 듣고 모기술사님과 통화를 통해 B학원을 추천받아 등록하였습니다.


학원 등록시 4년이상 독학 한 것도 있고해서 기본이론반도 있지만 우겨서 기출풀이반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지금 생각이지만 처음부터 기본반으로 가는 것이 공부효율면에서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풀이반 스터디모임에서 향후 목표를 이야기 할 때 제가 3년안에 기술사 취득이 목표라고 말씀 드렸는데 그때는 엄청 시간을 길게 잡고 말한것인데 결론적으로는 그때 목표대로 3년이 걸려서 최종합격하였습니다.ㅎㅎ


공부에 올인 그리고 합격

이제까지 공부에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굳은 결심을 하고 공부에 올인하였습니다. 학원에서의 공부과정은 정말 자기와의 멘탈싸움인 것 같습니다. 학원 원장님께서도 가장 어려운 것이 포기하는 것이라고 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주말마다 모의고사 칠때마다 좌절을 맛보고 기죽고 다시 기운내서 공부하는 식의 반복이였으며 글씨를 빨리 써지 못해서 백강고시체로 6개월가량 연습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번도 단답형 15페이지 서술형 14페이지를 다 채워 본적이 없으며 합격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출문제풀이반 후 첫 번쟤 시험에서는 4교시까지 시험은 쳤지만 점수는 30점대로 좌절겪었으며 이후 멘토반으로 가서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청주집과 학원을 다니면서 6개월을 공부 후 두 번째 시험에서는 45점정도 나왔습니다. 또 좌절함.
두 번째 멘토반 과정에서는 수요특강까지 신청하여 1주일에 두 번을 청주에서 서울 학원을 통학하면서 버스안에서도 하품을 참아가며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스터디원들과 시험치기전에 한달가량을 매일 화상으로 100분간 모의고사를 수행하면서 실력이 느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원등록후 3번째 시험에서는 52점대의 성적이 나왔습니다. 시험치기전에 학원원장님께서 이번에 합격하실거라고 말씀하셨는데 -> 또 좌절.ㅠㅠ


세 번째 멘토반 과정부터는 처음부터 평일(월화목금) 화상으로 100분간 모의고사를 수행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 같이한 스터디원중 저를 포함한 두분은 기술사를 취득했고 두분은 예비기술사로서 면접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학원등록후 4번째 시험에서는 1교시부터 망쳐버린 느낌이라서 어떻게 2,3,4교시를 쳤는지 모를 정도로 기분이 다운되고 좌절하였으며 분량도 못 채웠지만 다행히 운이 좋아 필기합격의 영광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습니다.

필기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조언으로는 매일 100분씩 모의고사를 실시하기를 권장드립니다.


진정한 지옥 면접준비

면접을 세 번보지 않은 사람은 진정한 면접의 무게를 느끼지 못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첫 번째 면접은 필기합격이라는 기쁨으로 떨어져도 그려러니 합니다
두 번째 면접준비부터 압박감이 들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세 번째 면접준비부터는 연락두절입니다. 모든 것이 부담이고 압박으로 느껴집니다
세 번째 면접시험을 본후 발표나기까지 일주일은 잠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합니다. 그래서 부디 첫 번째 면접에서 합격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면접준비는 기존의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출제흐름을 파악하고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출제범위가 광범위하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이 많으므로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소신있게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갹합니다.

현재 면접을 준비하시는 예비기술사님들을 위한 조언으로는 마음 맞는 사람과 둘이 모의면접을 매일 두시간씩 하는 것을 적극 권장 드립니다.


맺음말

정보통신기술사에 대한 도전은 제 인생에서 가장 열정적으로 준비한 일 중 하나로 생각됩니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지만 순간순간 배움에 대한 희열과 성취감등으로 아주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지금 정보통신기술사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분들도 이러한 희열과 성취감을 느낄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보통신기술사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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