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차범위 5cm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기술 소개

해양수산부는 최근 올해 연구개발을 완료한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기술’ 선포식을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선포식의 목적은 산업계 등과 협력하여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오늘은 선포식에서 소개된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기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차범위 5cm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기술 소개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선포식 개요

기술소개에 앞서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선포식 개요를 먼저 살펴봅니다.

 

이 선포식 배경은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를 소개하고, 산업계 협력을 통해 스마트항만·자율운항선박 등 활용 확대를 위함입니다. 여기서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는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분야 활용을 위해 GPS 오차를 10m에서 5cm까지 대폭 줄이는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기술을 말합니다. 개발기간과 비용은 2020년에서 2024년까지, 145억 원입니다.

 

선포식 일시와 장소는 2024년 12월 11일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으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주관합니다.  자료에 따르면 참석은 주최자인 해양수산부, MBC·이동통신사, 해운·항만 운영사, 자동차·조선, 해양조사, 방위산업 기업, 항만공사 등 공공기관 대표자 100여 명입니다.

 

선포식 일정은 아래사진 참고하세요.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선포식 개요, 출처 해양수산부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구성도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구성도는 아래사진과 같습니다.

기준국에서 GPS 신호를 받아 GPS 오차계산하고 보정정보를 생성합니다. 이 정보는 방송과 통신 등 지상통신용 메시지로 변환되어 SKT 등 통신망과 ATSC3.0 등 방송망을 통해 보정정보가 송신됩니다.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구성도, 출처: 해양수산부

 

추진 경과 및 서비스 방법

이 서비스는 해양수산부에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45억 원을 투자하여 GPS에서 수신하는 위치정보의 오차를 당초 10m에서 5cm까지 대폭 개선한 기술로, 11일경부터 MBC 방송망과 SKT, KT, LG U+의 인터넷 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활용분야

이 서비스는 스마트 항만, 자율운항선박, 해양조사 등 해양 분야뿐만 아니라 자동차, 육상 물류, 정밀 농업 등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입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항만에서는 컨테이너 등의 자동 하역 시 정확한 위치를 관제센터로 전송하여 작업 효율성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운항선박에 이 서비스를 적용할 경우 센티미터급 오차범위 내로 정확한 목적지로 이동하도록 하고, 안전하게 항만에 자동으로 이/접안할 수 있게 됩니다. 나아가 해당 서비스가 다양한 4차 산업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안(離岸) - 항만에서 선박이 부두나 선창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말 함. 접안(接岸) - 이안의 반대로 선박이 부두나 선창에 닿는 것을 말 함 참고로 예선이 선박을 끌어당기거나 밀어서 이안, 접안, 계류를 보조하기도 함

 

더욱더 자세한 활용분야는 아래사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양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활용분야, 출처: 해양수산부

 

지금까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고정밀 해양 위치정보서비스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해당 서비스는 기존 GPS의 오차 범위를 10m에서 5cm까지 줄여 선박의 안전 운항과 해양 자원 탐사, 해양 환경 보호 등에 큰 도움이 되는 기술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1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개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방송과 통신망을 통해 11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며, 자율운항선박, 스마트 항만 등 미래 해양 산업의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작성자 정보통신기술사 박승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