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5’에서 선보이는 첨단 미디어 기술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방송 및 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이번 전시에서, ETRI는 AI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혁신 기술 5종을 공개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이번 기술 전시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향후 글로벌 OTT 시장 및 메타버스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어 더욱 주목됩니다.
그럼 이번 NAB 2025에서 공개하는 AI 미디어 기술을 세세하게 살펴보러 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ICT 기반 핵심기술을 선도하며 다양한 융합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ETRI의 기술이 소개되는 NAB 2025(The NAB Show)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입니다. 방송, 미디어,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 분야에서 최신 기술과 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참여하여 기술력을 겨룹니다.
이번 NAB 2025에서 ETRI는 다음과 같은 AI 기반의 차세대 미디어 핵심기술 5종을 선보입니다. 각각의 기술은 미디어 콘텐츠의 몰입감, 상호작용, 안전성, 유통 효율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혁신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OTT 콘텐츠를 시청하는 중, 시청자가 주목하는 객체(인물, 사물 등)를 AI가 실시간으로 인식 및 분석합니다.
터치만으로 객체의 좌우 회전된 이미지(다시점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어, 몰입감 높은 인터랙티브 시청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단순한 시청을 넘어서 OTT 서비스에 쇼핑, 링크, 정보제공 등 부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어 차세대 OTT 생태계의 확장성을 제시합니다.
아래사진은 다시점 OTT 플레이어 서비스 시연 사진입니다.
메타버스 장비는 다양한 신체정보, 질병 이력, 행동패턴 등을 수집합니다.
(예로 사용자가 착용하는 VR 헤드셋 등 메타버스 장비는 다양한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계측 정보와 움직임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수집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로 전송될 때 암호화되지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어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중인지, 또는 어떤 메타버스 공간에 참여하고 있는지와 같은 활동 정보가 추론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는 프라이버시 침해 가능성도 내포합니다. ETRI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등 프라이버시(Differential Privacy) 기반의 기술을 도입하였습니다.
사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이 몰입감 있는 메타버스 경험을 즐길 수 있으며, 기업은 보다 신뢰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초고화질 볼류메트릭 비디오(3D 영상)를 디지털 자산화하여 직접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메타버스, NFT, 디지털 트윈 등에서 자산의 신뢰성과 유통 가능성을 강화하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은 4K 이상의 고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100여 대의 카메라를 사용하여 인물의 움직임을 입체적으로 캡처하고, 이를 360도 입체 홀로그램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각 카메라는 실제 사람의 세세한 움직임과 위치 등을 3D 데이터로 촬영하여 컴퓨터 그래픽(CG)으로 변환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실사 기반의 입체 영상을 생성하기 때문에 현실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
현실과 유사한 3D 공간을 디지털로 구현하여, 메타버스 공간에서 실시간 인터랙션과 이동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뿐 아니라 국방, 의료,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이 가능하며, 디지털 트윈 및 가상회의 구현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공간컴퓨팅(Spatial Computing): 3차원 가상세계(AR,VR,XR,Metaverse등)에서 현실과 가상세계가 자연스럽게 연동(interact)하거나 관계(referent)하는데 필요한 연산·처리(computing) 과정 |
기존의 3D 콘텐츠는 별도 제작이 필요했지만, 본 기술은 OTT 환경에서 상황에 따라 2D와 3D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사용자는 디바이스 환경에 맞춰 자유롭게 시청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유연한 콘텐츠 소비 환경이 마련됩니다.
아래사진은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에서의 입체미디어 서비스 예시입니다.
ETRI의 이번 NAB 2025 기술 전시는 단순한 기술 홍보를 넘어서, 대한민국 방송・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태진 미디어연구본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 미디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마련에 힘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ETRI의 기술이 더욱 널리 활용되어, 미디어 콘텐츠의 질과 사용자 경험이 혁신적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합니다.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 출처는 모두 ETRI 누리집에서 가져왔음을 밝힘니다.>
작성자: 정보통신기술사 박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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