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남부 여행은, 새로운 출발을 위해서 아름다운 자연과 활기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과거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여정이었다. 경로는 캘리포니아(LA, 산호세) – 네바다(라스베가스) - 애리조나(모뉴멘트밸리) – 뉴멕시코(산타페) – 텍사스(오스틴, 휴스턴) - 루이지에나(뉴올리언스) - 플로리다(올랜도, 마이애미) - 조지아(애틀란타) - (LA 에어버스 Return) - 캘리포니아(샌디에고)를 둘러보는 6,165mile(9,922km)의 로드트립으로 계획했다.
준비과정
한 달간의 미국 남부 로드트립을 계획하며 나는 설렘과 기대에 가득 찼다.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의 경로와 숙박지, 그리고 각 도시에서 가보고 싶은 명소를 사전에 조사하는 것이었다. 장기여행을 위한 옷들, 여행용 멀티쿠커와 휴대할 간단한 음식, 지도, 전기용품들을 준비하며 여행의 성공적인 여행의 시작을 기대했다.
계획은 일정에 따라 계속 변경되겠지만, 계획표는 엑셀을 사용해서 가능하면 자세히 짰다. 일정상 예전에 갔던 모두들 가는 곳은 가능하면 패스하고 추억을 살릴만한 곳을 찾아서 계획을 짰다, 머무를 숙소와, 이동장소의 볼거리, 하루 운전하는 이동거리를 평균 6시간 이하로 배치했고, 경제적인 여행을 위해 호텔은 평균 $100 정도로 안전한 동네를 기준으로 잡았다. 잠만 자는데 14만원 이상을 매일 소비해야 한다니 좀 비싸긴하다. 숙소는 주로 트립닷컴과 아고다 앱으로 여행 사정에다라 하루전 예약했으며 금, 토요일 주말에는 2일전 정도에 예약했다.
렌터카 예약은 험한길을 갈수도 있고, 오래가다보면 잠깐이라고 누워서 쉴 수 있어야 하고 험한길에도 잔고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범한 SUV를 선택했다. 최초 여행루트는 LA에서 미국 남동부를 돌아 다시 LA로 오는 자동차로만 여행하는 루트였으나, LA 되돌아 오는 과정을 애틀란타에서 차를 반납하고 LA로 비행기로 이동하는 것으로 변경해서 여유시간 3일을 샌디에고에서 보냈다. 최초 1달전 예약한 렌터카를 취소하고 다시 예약하는 바람에 $700(95만원)정도의 비용이 상승했다.
여행 첫날 - LA 도착과 산호세로 이동, 4월 9일
* LA 주요관광지와 식당: 헐리우드 거리, 그리피스 천문대, 산타 모니카 해변, 베니스 해변 등, 북창동 순두부, 코리안 BBQ 등
한국을 떠나 미국(4/9, 오전10시)에 도착하자마자 LA공항에서 예약한 렌터카를 빌리고 현지에서 물품과 먹을거리를 사서 산호세 중간 경유지 로 향했다. 시차적응과 피곤함을 이겨내며 실리콘밸리로 가는 중간 콜링가에 6시반경 도착하여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맥주를 마시며 첫날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에피소드1) 런터카 픽업 : 여행중 말썽 생기면 진짜 곤란하기때문에 엔진켜고 이상한 소리 없는지, 엔진오일량 등등 렌터카를 신중히 골랐으나, 새차가 안된 지저분한 플로리다 번호판의 차를 픽업했으나 여행내내 튼튼했다.
(에피소드2) 첫날 숙소근처 Denny’s에서 저녁식사 중 연인들의 말싸움이 있었고 커다란 권총을 휴대한 경찰이 왔다갔다 한다(후덜덜, 첫날부터 긴장되었다).
산호세, 팔로알토 여행, 4월 10일
* 팔로알토 주변 관광지: 스탠퍼드 대학교, 스탠퍼드 쇼핑 센터, 다운타운 팔로알토 등
4/10, 콜링가에서 일찍 출발하여 산호세에 도착해서 애플 스토어, 구글플렉스, 스탠퍼드 대학 등을 방문하며 십수년전 방문 했을때의 추억을 회상했다. 구글플렉스를 방문했지만 제한된 시간 때문에 원하는 만큼 충분히 즐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은 여러번 방문했던 곳이라 이번 계획에서 여행은 제외되었다.
매우 전통있는 예쁜 대학교 스텐포드대학교는 근처에 스토리지 가상화 출장교육 왔을때 2007년 처음 왔었다. 최근에 후번타워는 $5를 내면 올라가서 팔로알토의 전경을 볼 수 있다. 후버타워에는 안내하는 할아버지가 수십년된 역사를 너스레떤다. 나이들면 연륜에 쌓인 인생 얘기로 말 많은건 동서양이 비슷한 것 같다.
두 번째 포스팅에서는 계속해서 샌타크루즈(Santa Cruz), 페블비치(Pebble Beach), 빅서(Big Sur) 해변가를 소개 해 드립니다.
정보통신기술사 박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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