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은 세 번째 포스팅으로 계속해서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플로리다 펜서콜라, 텔러해시등을 소개 해 드립니다.. ^^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4월 21일 ~ 22일
* 뉴올리언스 관광지: 프렌치 쿼터, Jackson Square, Cafe Du Monde, Frenchmen Street, Garden District, The National WWII Museum, 뉴올리언스 시티 파크 등
휴스턴에서 밤새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거셌던터라 중간중간에 침수지역 경고가 많았다. 렌터카 와이퍼가 워낙 안보여서 중간에 월마트에서 내돈으로 교체하고 6시간을 운전해서 뉴올리언스에 오후에 도착했다. 텍사스까지 서부지역 운전할때와 다르게 루이지애나 이후 동부지역의 운전은 길에 나무도 많아서 운전하는 내내 눈이 편안하다.
뉴올리언스 숙소에 짐풀고 프렌치쿼터를 저녁늦게까지 밤에 돌아다녔다. 재즈와 클럽들과 지독한 냄새가 나는 흡연가들 천국이다. 지나가면서 Bar의 재즈음악을 감상하면서 분위기를 느껴본다.
다음날은 뉴올리언스 남쪽으로 미시시피강 끝까지 다녀와서 커다란 City park에서 예술작품도 구경하고 여유있는 휴식을 즐겼다. 한국인 62년생 서두호님의 (2011년) 작품이 정문근처에 크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새삼 한국인에 대한 자부심으로 마음이 뿌듯했다.
플로리다 펜서콜라, 텔러해시, 4월 23일 ~ 24일
드디어 여행은 후반부로 접어들어 플로리다에 도착했다. 플로리다 뉴올리언스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는 숙소의 호스트(할머니)가 말한 펜서콜라의 긴 백사장의 모래는 눈이 온것처럼 진짜 희다. 해변가만 30분이상을 운전했다.
그리고 3년전 퇴사한 YTN 동료가 거주하고 있는 플로리다의 주도 텔러해시로 향했다. 시골길을 꼬블꼬블 들어가서 옛 동료의 집에 도착했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길을 찾아 여기에 머물면서 꿈을 이뤄가고 있다. 옛 동료의 박사의 꿈을 향한 열정과 스트레스 없이 행복해하는 아이들이 정말 보기 좋았다. 다음날 동네에서 골프 치고, 귀한 라면 먹고 플로리다주립대와 자동차박물관 다녀왔다. 텔러해시는 플로리다 주도지만 미국의 조용한 시골도시이다.
* 펜서콜라 관광지: 펜서콜라 비치, 국립 해군 항공 박물관, 펜서콜라 등대와 해양박물과, 펜서콜라 역사 마을 등
* 텔러해시 관광지 : 플로리다 주정부 사무소, 텔러해시 자연과학 역사 박물관, 플로리다 주립대 등
플로리다 올랜도, 4월 25일
* 올랜도 관광지: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 유니버설 올랜도 리조트, 씨월드 올랜도, 디즈니 스프링스, 레고랜드 플로리다 리조트, 올랜도 사이언스 센터, 올랜도 아이, 올랜도 프리미엄 아울렛, 고 가터 올랜드 등
텔러해시에서 이틀을 머물면서 훌륭한 대접을 받고 떠나려는데 고향에 대한 향수와 추억으로 친구의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나도 운전하고 나오면서 눈가가 촉촉해졌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2시간 남짓을 달려 올랜도에 도착했다.
올랜도에 볼거리가 참 많지만 어른 혼자가면 재미없는 디즈니 월드와 기타 관광은 생략하고 올랜도 Eye에서 관람차를 타고 도시전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올랜도는 그렇게 찍고 가기로 했다.
(에피소드) 올랜도의 숙소는 Mai Hana 호텔, 체크인하는데 호텔리어가 한국을 무지하게 좋아한다. 심지어 엄마까지 페이스타임으로 연결해서 한국말로 인사를 시켜준다. 나중에 기념으로 천원짜리 지페를 주었더니 받는 장면을 사진까지 찍어가면서 난리... 호텔사장은 일본인인 것 같았지만, 한류 열풍에 매우 기분 좋은 호텔이었다.
플로리다 키웨스트, 4월 26일
* 키웨스트 관광지: Southernmost Point, 헤밍웨이의 집과 박물관, Mallory Square, Duval Street, Duval Street Food Market 등
올랜도를 출발해서 6시간반을 달려 마이애미 키웨스트 땅끝마을(Southernmost Point)에 도착했다. 키웨스트의 유명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맛나게 먹고 헤밍웨이의 집(박물관)으로 도착했지만 관람시간이 지나서 아쉽게도 집앞에서 사진만 찍었다. 키웨스트에서는 비싼 호텔비를 지불한 보람이 있게, 호텔 전경과 저녁놀이 너무 좋았다.
마이애미 비치, 4월 27일
* 마이애미 관광지: South Beach, Biscayne National Park, Wynwood Walls, Little Havana, Bayfront Park 등
지난번 올랜도에서 한류열풍에 놀랐지만, 키웨스트에서 마이애미로 올라와서 지도를 찾아보니 의외로 한식당이 많았다. 오랜만에 먹는 라면과 김밥에 맛이 좋았지만 김밥콤보의 가격이 44,000원이다. 여기도 치솟는 물가를 경험하고 새삼 놀랐다. 다음날까지 마이애미 비치와 팜비치에서 아름다운 해변과 주변 볼거리를 보면서 휴식을 취했다.
(에피소드) 운전중에도 마이애미 고속도로 출구로 나가기 위해서, Fast lane으로 실선을 넘어서 0.5마일정도 빨리 진입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경찰이 갑자기 따라붙어서 깜짝 놀랐다. 경찰이 조금 따라오면서 차량번호판을 보는 듯하더니 플로리다 번호판이고 경미해서 그냥 지나쳐 갔던 것 같다(교통법규 지키면서 조심해서 운전해야 된다는 것 다시 깨달음).
네번째 포스팅에서는 계속해서 조지아, 샌디에고 및 여행의 TIP을 소개 해 드립니다.
정보통신기술사 박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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